한-페루 전자위생증명 양해각서(MOU) 체결…블록체인 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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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식품의약품안전처(오유경 처장)는 11월 17일(현지 시간 11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페루 국립수산보건안전청(SANIPES)과 한-페루 간 전자위생증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올해 1월 시행된 ‘한-페루 수산물 위생 약정’의 후속 조치로, ① 전자위생증명 송수신 시스템 개발·연계 협력 ② 전자위생증명서 통합 서식 및 정보 보호 방안 등 협의 ③ 원활한 전자위생증명서 유통을 위한 상호 기술 지원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양국은 양해각서에 따라 수산물 수입 시 제출해야 하는 종이 위생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구축·연계하게 된다.

수출국 정부가 수산물 위생 약정에 따라 자국 수산물이 우리나라 위생 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문서로, 수출 시마다 제품명, 수량·중량, 제조 시설 명칭·소재지·등록 번호 등 확인·발급했다.

시스템 연계가 완료되면 ’25년 상반기부터 수입 영업자가 수입 신고 시 페루에서 전송된 위생증명서 번호를 조회해 전자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에 입력하면 전자위생증명서가 자동으로 첨부되어 간편하게 수입 신고가 가능해진다.

전자위생증명을 통한 한-페루 간 디지털 수출입 행정이 구현되면 증명서의 위·변조를 차단해 페루산 수산물의 안전 관리를 보다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져 영업자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국민은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받게 된다.

참고로 필리핀(’22.6.), 칠레(’22.8.), 노르웨이(’23.5.)에 이어 네 번째로 전자위생증명을 적용하는 페루는 세계 5대 수산물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3%를 차지*하고 있으며, ’23년 기준 오징어와 붕장어 국내 수입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 업무 효율화를 위한 절차 개선과 수입식품 안전 관리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글로벌 식품 규제 조화를 선도해 국가 간 안전한 식품 교역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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