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대선 후보였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가 디지털 자산이 화폐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임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
1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는 지난 16일 엑스(X) 게시글에서 비트코인을 자유의 화폐라고 칭하며 “비트코인은 미국인을 위한 인플레이션 헤지이며, 달러가 세계의 기축 통화에서 하락하는 것에 대한 구제책이자 파멸적인 국가 부채에서 벗어나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비트코인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정부 부채가 36조 달러를 넘은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화폐 인플레이션을 완화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칭찬해왔다.
최근 재조명된 과거 영상에서 케네디 주니어는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그는 “나는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다. 1년 전 다른 비트코인 컨퍼런스에 참석한 후 집으로 돌아가 제 재산 대부분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그래서 나는 완전히 헌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수년간 비트코인의 강력한 옹호자로 활동하며, 분산되고 공급이 한정된 중립적인 화폐인 비트코인과 금 및 은과 같은 실물 자산이 미국 달러의 가치 하락을 안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2023년 7월, 케네디 주니어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비트코인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트위터 스페이스(Twitter Spaces) 행사에서 그는 “비트코인 컨퍼런스 직후 큰 금액의 수표를 받았다. 그래서 내 주장을 실천하기로 결심하고, 7명의 자녀 각각에게 비트코인 두 개를 사줬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네디 주니어는 2024 미국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가 중도에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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