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ATM 제조업체 비트코인 디팟(Bitcoin Depot)이 2024년 3분기 매출 1억35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디팟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2024년 3분기 매출이 1억3530만 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의 1억795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암호화폐 보유액이 131만 달러를 넘었다고도 밝혔다.
비트코인 디팟의 창립자 겸 CEO 브랜든 민츠는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3분기 동안 비트코인 ATM 네트워크 확장에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기존 기기의 수익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8,300대의 기기를 설치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접근성을 향상시키려는 우리의 비전과 실행력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디팟은 2022년 8월 8억8500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나스닥에 상장되었다. 회사의 클래스 A 보통주(BTM)는 15일 오후 4시 22분(ET) 기준으로 1.99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시가총액은 약 1억1820만 달러로 평가된다.
현재 비트코인 디팟은 미국, 캐나다, 호주 전역에 약 1만6700개의 암호화폐 ATM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가 발표한 공식 데이터에 기반한다.
이번 매출 감소는 업계 전반의 하락세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지만, 네트워크 확장과 기존 기기의 최적화 노력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