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규제 환경 개선 및 ETF 신청 기대감 속 20%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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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리플(XRP) 토큰 가격이 24시간 동안 20% 이상 상승하며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규제 환경 개선과 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소식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동안 약 25% 상승하며 현재 1.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으로 XRP의 시가총액은 15일 이후 약 200억 달러 증가해 현재 약 65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XRP가 포함된 더블록 GMCI 30 지수가 3% 상승한 데 비해 훨씬 강력한 상승세를 보여준다.

가격 상승은 특정 발표나 사건에 의한 직접적인 결과는 아니지만, 시장에서는 리플의 2020년부터 이어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규제 환경이 더 우호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리플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최근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SEC의 전략은 리플과 업계를 혼란스럽게 하려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는 이제 단순한 배경 소음일 뿐이다. 싸움의 어려운 부분은 끝났다”고 언급했다.

XRP의 상승세는 온체인 활동에서도 두드러진다. 웨일 알럿(Whale Alert)에 따르면, 한 지갑이 90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다른 지갑으로 이체했으며, 최근 이틀 동안 3억1600만 달러 규모의 XRP 이동이 관찰되었다.

또한, 21Shares가 XRP ETF를 신청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이미 미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현물 ETF와 유사한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과 비트와이즈(Bitwise)도 XRP ETF를 신청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XRP의 급등은 법적 불확실성 해소와 ETF 출시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결합되며, 향후 XRP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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