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투자자, 일론 머스크 상대 소송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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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2022년 도지코인(DOGE) 시장 조작 혐의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된 2580억 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이 11월 14일(현지시간) 원고 측 요청으로 취하되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된 도지코인 관련 집단 소송에서 원고 측은 미국 제2항소법원에서 항소를 철회하고 추가적인 사법적 구제를 요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투자자 측 변호사들은 미국 내 모든 법원에서의 항소 권리를 포기했으며, 양측은 소송과 관련된 제재 요청도 모두 철회하기로 했다. 다만, 소송 취하 신청은 미국 연방지방법원 알빈 K. 헬러스타인 판사의 승인을 받아야 최종적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소송은 2022년 도지코인 투자자들이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가 도지코인 가격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258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시작되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2021년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출연 당시 자신을 ‘도지파더(The Dogefather)’라고 칭하며 도지코인을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활동이 도지코인의 가격, 시가총액,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리려는 시도였다고 지적했다.

머스크 측은 2023년 4월, 소송 기각을 요청하며 이를 “허구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머스크의 변호인단은 “합법적인 암호화폐에 대해 지지 의견을 트윗하거나 재미있는 이미지를 게시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도지코인은 여전히 10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는 암호화폐라는 점을 들어 법적 책임이 없음을 주장했다.

2024년 3월, 머스크는 테슬라가 미래에 도지코인을 차량 결제 수단으로 채택할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소송이 마무리되면 머스크와 도지코인 관련 논란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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