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17% 급등으로 암호화폐 시장 아웃퍼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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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리플(XRP)이 17% 상승하며 하루 만에 암호화폐 시장을 압도적인 성과로 앞질렀다. 이는 미국 내 규제 변화와 새로운 매수 포지션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14일 최저점 0.6833달러에서 24% 상승한 16개월 최고치인 0.8479달러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15일 기준 XRP는 0.7955달러에서 거래되며 주간 상승률 5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은 4%, 이더리움(ETH)은 6%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새 2.8% 감소한 2조910억 달러를 기록했다.

XRP의 상승세는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와 관련이 깊다. 18개 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헌법을 위반한 규제 남용’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해당 소송에는 네브래스카, 테네시, 와이오밍, 텍사스 등 주요 주들이 포함되었다. 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사임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새 행정부가 리플랩스(Ripple Labs)와 같은 미국 기반 암호화폐 회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기대도 XRP 상승에 기여했다.

XRP의 상승은 또한 오픈 이자(Open Interest, OI) 급등과도 연결된다. 15일 XRP의 OI는 13억 달러로, 전날 기록한 11억 달러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자신감과 현재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술 분석가들은 XRP가 다년간의 하락세를 벗어나 새로운 상승 추세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립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규제 명확성이 확보될 경우 XRP가 1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사이클 동안 XRP는 SEC 소송에도 불구하고 20배 상승했다”며, “이번에는 40배에서 50배 상승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른 분석가들은 XRP가 3년간의 하락 추세선을 돌파했으며, 단기적으로 0.85달러와 1.10달러가 주요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지표 또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지표는 11월 8일 종료된 주간에서 MACD선이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하며 강세 신호를 보였다. XRP는 100주 및 50주 단순 이동평균선(SMA)인 0.5278달러와 0.5573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한 상태다. 현재의 매수세가 지속되면 XRP는 단기적으로 1달러 돌파를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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