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새 원내대표에 존 튠 선출,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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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공화당이 사우스다코타 출신 존 튠(John Thune) 상원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하면서 미국 암호화폐 업계가 규제 명확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존 튠 의원이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지지한 플로리다 주 릭 스콧(Rick Scott) 상원의원을 누르고 13일 상원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했다.

튠 의원은 당선 후 연설에서 “관료제를 간소화하고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값비싼 규제를 뒤집어 미국을 다시 번영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튠 의원이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의제 이행 의지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업계는 새 상원 원내대표가 미국의 암호화폐 우호적 규제에 기여할 것이라는 희망을 표명했다.

튠 의원은 2022년 디지털상품소비자보호법(DCCPA)이라는 암호화폐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암호화폐 규제 권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법안은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을 디지털 상품으로 지정하고 CFTC를 규제 주무기관으로 내세워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규제 과잉을 지적했다.

일부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이 법안을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지만, 추가 작업과 명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튠 의원은 지난 5월 암호화폐 수탁기관이 고객 자산을 대차대조표상 부채로 기록하도록 요구하는 SEC의 직원회계공보 121호(SAB 121) 폐지 안건에도 찬성표를 던졌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로비 단체인 스탠드위드크립토(Stand With Crypto)는 튠 의원을 ‘강력한 암호화폐 지지자’로 소개했다.

폭스비즈니스의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 기자는 13일 X 포스트에서 “그는 매우 친암호화폐 성향”이라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 튠 의원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비판한 바 있다.

반면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와 보수 논객 터커 칼슨(Tucker Carlson),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 등 트럼프의 동맹들은 스콧 의원을 지지했다.

스콧 의원은 이전에 친비트코인 성향의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과 함께 미국 퇴직연금이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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