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AI와 금융의 만남, CES 2025에서 혁신 방향 모색
CES 2025가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중요한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금융사들은 단독 부스와 참관단을 통해 디지털 전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CES 2025에서 첫 단독 부스를 선보이며 김성태 행장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AI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K-컬처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CES 2025에 단독 부스를 차릴 예정이라 밝혔다. 신한은행은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영업점 모델과 ‘AI 브랜치’를 공개할 계획이며, AI 브랜치는 생성형 AI가 업무를 수행하는 은행으로 기존 영업점에서 AI 은행원을 전면 배치하는 새로운 모델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디지털 임직원을 중심으로 CES에 참관단을 파견하며 5년 만에 재참가를 결정했다. KB금융은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실무진 위주의 참관단을 구성했고, 하나금융은 참가 여부를 최종 검토 중에 있다.
CES가 단순한 전자제품 전시회를 넘어 AI와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의 글로벌 동향을 알리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금융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와 개인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은 AI 기술을 통해 대화형 서비스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AI 연구소 설립, 국민은행의 AI 비즈혁신부 신설 등 각 은행의 조직 개편이 대표적인 예시로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CES는 AI 기술의 현실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금융사들이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