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들 대규모 자금 이동 현금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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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채굴업체들이 지갑에서 2조 8천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대거 현금화하기 위해 이동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추적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지난 12일 비트코인이 8만 8025달러를 기록할 당시 채굴풀 지갑에서 2만 5367개의 비트코인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당시 유출된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약 22억 달러에 달했다.

채굴업체 자금 유출 통계는 개별 채굴업체를 포함한 모든 참여자의 거래를 계산해 채굴풀 지갑에서 나가는 비트코인의 흐름을 추적한다.

온체인 분석가 아보카도(Avocado_onchain)는 채굴업체들이 시장이 상승세일 때 수익을 실현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분석가는 채굴업체들이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기록할 때 다음 하락장에 대비한 포지션을 취하며, 이는 최근 유출 증가를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보카도는 초기 매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매도된 비트코인의 양을 볼 때 이번 사이클에서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높은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를 참여도 증가의 지표로 언급하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유출 통계가 반드시 채굴업체들의 비트코인 매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채굴업체들은 다양한 이유로 자산을 외부 주소로 이전한다.

이러한 유출의 가능한 시나리오에는 매도 의도를 가지고 거래소로 자금을 이동하거나 내부 지갑 간 이체 등이 포함된다.

비트겟리서치(Bitget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11월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수익률이 가장 좋은 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전에 자산 가치가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는 역사가 반복되고 비트코인 가격이 예상대로 상승한다면 14.7%의 성장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애널리스트들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최근 대선 승리가 미국의 암호화폐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수개월 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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