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솔라나(SOL)가 생태계 확장과 밈코인 열풍에 힘입어 2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14일 220달러를 돌파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주 대비 13% 상승한 218달러에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를 보면 솔라나 가격은 5일 156달러에서 시작해 12일 225달러까지 43% 급등하며 2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를 돌파해 9만3,434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상황과 맞물려 있다. 솔라나의 상승세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와 솔라나 생태계의 견고한 기반을 반영한다.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주간 거래량이 11일 기준 261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주 181억 달러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솔라나는 37%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130억 달러의 DEX 거래량을 기록한 이더리움을 앞섰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총가치잠금(TVL)은 13일 기준 7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대비 460% 증가한 수치로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지토(Jito), 레이디움(Raydium), 마리네이드(Marinade), 바이낸스(Binance) 등의 주요 디앱(DApp)이 솔라나의 예치금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선물 거래의 미결제약정(OI)은 12일 45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주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밈코인들도 강세를 보였다. 솔라나 최대 시가총액 밈코인인 도그위햇(WIF)은 24시간 동안 42% 상승했다. 봉크(BONK), 피넛더스쿼럴(PNUT), 팝캣(POPCAT)도 각각 20%, 42%, 32% 상승했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대시보드 펌프펀(Pump.fun)의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블록체인의 일일 거래량은 9일부터 13일 사이 2만4,140건에서 3만6,053건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