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차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체인링크(Chainlink)의 가격 피드를 도입해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아베(Aave) v3 기반 플랫폼 출시를 위해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체인링크 오라클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의 아들이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웹3 홍보대사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체인링크 파트너십은 큰 진전을 의미한다. 암호화폐와 디파이 기술의 전반적인 미래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체인링크는 최근 스위프트(SWIFT) 은행간 메시징 시스템과의 성공적인 시범 운영과 생태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1월에는 스위스 은행 UBS, 싱가포르 통화청(MAS), 스위프트와 함께 토큰화 펀드 정산 시범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비블록체인 통화로 정산하는 방식을 테스트했다.
시범 운영 종료 직전에는 트론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탈중앙화 자율조직 트론다오(TronDAO)가 가격 데이터용 오라클 제공자로 체인링크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체인링크는 또한 금융기관을 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거래 기능을 출시했다. 여기에는 프라이빗 기업 블록체인과 체인링크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매니저와 CCIP 프라이빗 트랜잭션이라는 엔드투엔드 암호화 솔루션이 포함됐다.
체인링크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피스(Pyth) 네트워크, 크로니클(Chronicle), 레드스톤(Redstone) 같은 경쟁사들이 시장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 2024년 10월에는 피스가 30일 거래량에서 체인링크를 추월했다.
그러나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체인링크는 2024년 10월 기준 오라클 제공자들의 총 보유 가치(TVS) 중 46%를 차지해 9.5%를 기록한 피스를 크게 앞서며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