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핀테크 SCB 10X 달러바트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지갑 출시

출처: 토큰포스트

태국 대형 금융사 SCB 10X가 미국 달러와 태국 바트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가능한 루비월렛(Rubie Wallet)을 출시하고 태국 중앙은행과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 샌드박스에서 방콕 데브콘 행사 참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루비월렛은 11월 5일부터 25일까지 약 100개 현지 상점에서 QR코드 스캔 결제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신원확인(KYC) 절차를 거쳐야 참여할 수 있다.

SCB그룹 계열사인 SCB뱅크가 지원하는 이 지갑은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공식 환율로 실시간 바트화 환전을 제공한다.

이 지갑은 베이스(Base) 블록체인에서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의 월렛 인프라를 사용하며 서클(Circle)도 참여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이 시스템이 USDC(0.9998달러)로 운영된다고 확인했다. 엘립틱(Elliptic)은 모니터링과 분석을 제공한다. SCB 10X의 무카야 타이 파니치(Mukaya Tai Panich) CEO는 중앙은행과 증권위 규제 샌드박스 참여가 글로벌 금융 포용성과 태국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트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THBX는 싱가포르 통화청의 프로젝트 오키드에서 개발한 목적형 자금 설계를 채택해 스마트계약을 통해 사용 조건을 지정한다.

SCB는 지난 10월 핀테크 기업 라이트넷(Lightnet)과 협력해 국경간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도 8월에 설립된 태국 중앙은행 샌드박스에서 시작됐다.

SCB 10X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주요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기관용 암호화폐 수탁 플랫폼 앵커리지(Anchorage), 인프라 제공업체 파이어블록스, 암호화폐 기업 탈로스(Talos),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Sygnum), 메타버스 더샌드박스(The Sandbox), 탈중앙화 인프라 제공업체 M^0, 탈중앙화 사하라AI(Sahara AI) 플랫폼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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