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하 서두르지 않겠다”… 비트코인 한때 8만8000달러 붕괴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언하자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5일 오전 7시 2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8% 하락한 8만7927달러를 기록했다.

8만8000달러 선이 붕괴한 것. 비트코인은 약 한 시간 전 8만7027달러까지 추락해 8만7000달러마저 붕괴할 뻔했다. 전일 비트코인은 한때 9만30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비트코인이 전일의 급등세에서 급락세로 반전한 것. 이는 파월 의장이 이날 댈러스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매파적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콘퍼런스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의 강세를 감안할 때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연준은 특정 인플레이션 지표가 수용 범위 내에 머물도록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그의 발언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72%로 반영했다. 이는 전일의 82%에서 급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하락하자 다른 코인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00%, 도지코인은 0.84% 각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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