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18만3191명·6950억원 청산…롱 비중 70%

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695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5일 9시 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8만3191명이 약 4억9397만 달러(6950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3억4393만 달러(70%), 숏 포지션 1억5004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3억1099만 달러(롱 75%), 4시간 기준 1억2525만 달러(롱 87%)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1억1758만 달러(24%)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8526만 달러로 7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6541만 달러(13%)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4304만 달러로 66%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5917만 달러, 롱), 도지코인(4185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047만 달러(147억3233만원) 규모의 ETH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2억1681만 달러, 43.90%, 롱 66.75%), OKX(1억1394만 달러, 23.07%, 롱 66.54%), 바이비트(1억648만 달러, 21.56%, 롱 73.33%)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9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3.68% 하락한 8만7162달러, 이더리움은 4.17% 내린 305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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