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커브파이낸스(Curve Finance)가 투자자들에게 저위험 수익을 제공하고 기존 커브USD 스테이블코인의 확장을 돕기 위해 세이빙스-커브USD(scrvUSD)를 출시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커브파이낸스 사용자들은 커브USD를 scrvUSD 모듈에 예치해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기존 커브USD는 이더리움, 래핑비트코인 등 여러 디지털 자산으로 초과담보화돼 있다.
커브파이낸스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scrvUSD의 사용자 자금이 재담보화되거나 보관소에서 이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커브파이낸스 창업자 마이클 에고로프(Michael Egorov)는 “300만 커브USD 이상이 세이빙스 커브USD에 예치돼 시스템의 새로운 부분이 이미 지속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커브파이낸스는 scrvUSD 도입으로 대출 프로토콜의 안정 자산 구성이 향상돼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에서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6월 커브파이난스는 수수료 분배를 위한 3cr 토큰 사용을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커브USD로 전환했다. 당시 에고로프는 커브USD로의 전환이 사용자들의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와 상품 활용을 장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브USD를 수수료 분배 자산으로 채택한 후 커브파이낸스는 거버넌스 토큰인 커브DAO토큰(CRV)의 연간 발행량을 대폭 감축했다. 2020년 약 2억7천4백만 CRV가 발행된 것에 비해 2024년에는 1억3천7백만 CRV만 발행됐다.
최근 11월에는 더오픈네트워크(The Open Network)와 협력해 두 탈중앙화 생태계 간 구성 가능성을 높이고 디파이 인프라 요소들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추진했다.
양 생태계는 협력의 일환으로 변동성과 시장 슬리피지를 억제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수함수시장메이커(CFMM) 개발 경진대회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