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처리사 유토피아 랩스(Utopia Labs)를 인수하며, 자사 레이어 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온체인 결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토피아 랩스 팀은 코인베이스 월렛의 온체인 결제 지원을 위해 베이스에 합류한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유토피아 랩스는 코인베이스의 레이어 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에 합류했으며, 이를 통해 코인베이스 월렛의 온체인 결제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 월렛과 베이스의 책임자인 제시 폴락(Jesse Pollack)은 “유토피아 랩스의 인수로 코인베이스의 글로벌 결제 접근성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토피아 랩스 공동 창업자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3년간 온체인 결제의 미래를 가속화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코인베이스와의 목표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와 유토피아 랩스는 전 세계에 빠르고 저렴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토피아 랩스는 2023년 7월 미국 내 모든 은행 계좌로 스테이블코인 USDC를 전송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를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은행이 기업 및 고객 인증(KYC, KYB)을 제공할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후 10월에는 11월 6일부로 기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유토피아 랩스의 CEO 카이토 커닝햄(Kaito Cunningham)은 이 결정을 단순한 서비스 종료가 아닌 새로운 방향성을 위한 전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