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DOGE 부서 발표에 일론머스크 및 도지코인 창업자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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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하자, 엘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를 포함한 여러 인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DOGE는 정부의 비효율적 관료 구조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부서를 이끌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번 발표에서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를 통해 연방 정부의 관료주의를 철폐하고 불필요한 규제와 낭비성 지출을 줄이는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OGE 부서는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공동으로 이끌 예정으로, 두 사람은 백악관과 예산관리국(OMB)과 협력해 미국 정부 개혁을 주도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그간 정부 규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혀왔으며, 최근에는 직접적으로 ‘DOGE’라는 팀을 제안해 정부의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머스크는 “매년 규제가 증가하면서 세상은 점차 질식하고 있다”며 이번 DOGE 설립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도지코인에 대한 애정과 농담을 자주 표현하며 관련 게시물을 올려왔으며, 이러한 그의 발언은 도지코인의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2021년 그의 게시물로 도지코인은 최고 0.73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 대해 도지코인의 공동 창업자인 빌리 마커스는 트위터에서 “도지(DOGE)가 이제 미국 정부의 일부가 되었다니 믿기 어렵다”라고 반응을 남겼다.

DOGE 부서에 합류한 라마스와미는 행정부의 낭비와 비리를 줄이기 위한 사례 수집 및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2년 동안 연방 대법원은 행정부가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실질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행정부의 대대적인 축소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마커스는 이어 “미국 경제는 정부 지출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를 줄이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 성장의 상당 부분이 정부의 지출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커스는 또한 “미국 정부는 지난 8년간 15조 달러의 부채를 추가했다”며, 이러한 과도한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정부가 비대해진 만큼 지출 감축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위터에서는 트럼프의 DOGE 발표 이후 여러 반응이 이어졌으며, 한편 도지코인은 이 발표 이후 약 0.40달러로 거래되며 하루 동안 1.1%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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