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 글로벌 RWA 시장 저변 넓힌다… Nomad Fulcrum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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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는 유럽의 RWA(Real World Asset, 실물연계자산) 전문기업 ‘Nomad Fulcrum’과 글로벌 실물자산 토큰화 영역의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Nomad Fulcrum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RWA 토큰화의 지속적 확장을 통해 DeFi(탈중앙금융)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규제를 준수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자 상품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RWA 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가상자산 거래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RWA 프로젝트의 투자자 접근성 개선 및 거래 편의성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또한 늘어나는 RWA 산업 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Nomad Fulcrum의 대표 Paweł Łaskarzewski(파벨 라스카제브스키)는 “실물자산의 토큰화는 금융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포블과의 협력으로 이러한 혁신적인 상품을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며,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과 연결해 투자자들이 더욱 효율적인 금융 생태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블의 안현준 대표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금융에 대한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RWA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의 다양한 RWA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끊임없이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WA는 부동산, 국채, 미술품, IP 등 실제 존재하는 유무형의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한 것이다. RWA는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실물 자산에 유동성을 부여하고 발행 및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트렌 파이낸스(Tren Finance)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RWA 토큰화 부문의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4조달러에서 최대 30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은 BUIDL(BlackRock 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이라는 RWA펀드를 조성하고 중개 파트너인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함께 글로벌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와 초기 논의를 진행 중임을 알리며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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