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카닷 기반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하이퍼브릿지 메인넷 출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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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자산과 데이터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하이퍼브릿지(Hyperbridge)가 폴카닷(Polkadot) 기반 메인넷을 출시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연결성 강화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인프라 솔루션 기업 폴리토프랩스(Polytope Labs)가 개발한 하이퍼브릿지는 영지식증명(ZK)과 온체인 완결성 검증을 활용해 기존 멀티시그 기반 브릿지의 대안을 제시했다.

하이퍼브릿지는 이더리움, 옵티미즘, 아비트럼, 베이스, BNB체인, 노시스 등 주요 블록체인을 지원하며 향후 지원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온체인과 오프체인 소프트웨어 개발킷을 통해 안전한 크로스체인 메시지 전송과 온체인 저장소 접근이 가능하다.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프로젝트들은 하이퍼브릿지를 통해 손쉽게 멀티체인으로 확장할 수 있다.

웹3재단과 사이테일디지털이 주도한 시드 펀딩에서 250만 달러를 조달한 하이퍼브릿지는 폴카닷 생태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파라체인 크라우드론으로 기록됐다.

메인넷 출시에 앞서 하이퍼브릿지는 두 차례 테스트넷을 진행했다. 66개 독립 중계자가 참여한 테스트넷에서 60만 건 이상의 크로스체인 메시지가 처리됐다.

메인넷은 자산 이동을 위한 토큰 브릿지도 도입했다. 이는 20억 달러 이상의 해킹 손실이 발생한 기존 멀티시그 브릿지를 대체하며 영지식증명과 온체인 완결성 검증으로 익명성과 보안성을 보장한다.

폴리토프랩스의 션 란레게(Seun Lanlege) 설립자는 “브릿지는 인증 메커니즘만큼만 안전하다”며 “하이퍼브릿지는 완결성 기반 인증을 활용하고 멀티시그 위원회를 제거해 개발자들이 차세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자신 있게 구축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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