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도 공화당 장악, 암호화폐 법안 통과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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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과 상원 장악에 이어 미국 공화당이 하원마저 장악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시전데스크HQ(Decision Desk HQ)는 애리조나 6선거구의 후안 시스코마니(Juan Ciscomani) 의원의 재선이 확실시되면서 공화당이 하원 과반인 218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8개의 의석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공화당은 알래스카 단일 선거구와 캘리포니아 3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민주당은 나머지 선거구에서 앞서고 있다.

새로운 의회와 백악관은 2025년 1월에 취임하게 된다. 이는 2019년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중반 이후 처음으로 공화당이 행정부와 의회 양원을 모두 장악하게 되는 사례다.

현재 의회에 계류 중인 두 개의 공화당 주도 암호화폐 법안은 새해에 진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지난 5월 하원을 통과한 21세기 금융혁신기술법(Financial Innovation and Technology for the 21st Century Act)은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진전을 보지 못했다. 결제용 스테이블코인법(Clarity for Payment Stablecoins Act)도 하원에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차기 의회는 역대 가장 친암호화폐적인 성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베이시레터(The Kobeissi Letter)는 X를 통해 지난 10월 폴리티코(Politico) 보도를 인용하며 친암호화폐 정치활동위원회(PAC)가 지원한 58명의 의회 후보 중 50명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코베이시레터는 “암호화폐가 이번처럼 선거에 영향력을 미친 적이 역사상 없었다”며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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