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1600만 달러 암호화폐 몰수 소송 제기…”FTX 뇌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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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법무부는 파산 거래소 FTX와 관련된 암호화폐 자산 1600만 달러(224억원) 상당을 압류하기 위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당국은 1년간의 조사 끝에 바이낸스 계정에 보관돼 있는 FTX 자산을 확인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해당 자산은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가 승인한 ‘뇌물’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11월 생성된 바이낸스 계정 내 자산 가치는 첫 이체 후 두 배 증가한 16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인터넷컴퓨터(ICP), 아발란체(AVAX), 리플(XRP), 카르다노(ADA)와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솔라나(SOL, 850만 달러) 등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원출처는 FTX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 지갑이다. 2021년 11월 샘 뱅크먼 프리드는 중국 당국자들에게 4000만 USDT(약 560억원)의 뇌물을 보내기 위해 해당 지갑에서의 이체를 지시했다. 중국 거래소 두 곳에 동결된 1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되찾기 위한 뇌물이었다.

자금은 2021년 12월에서 2023년 12월 사이 여러 개인 지갑을 거쳐 이동했으며 최종적으로 바이낸스 입금 지갑에 도달했다.

당국은 “해당 계정은 거의 매일 스테이블코인·비트코인을 입금하고 장외거래(OTC)로 다른 암호화폐로 빠르게 전환하는 등 의심스러운 거래 패턴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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