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아크(AARK)와 미네랄(MNR) 두 종목의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코인원은 거래유의 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정책에 따라 해당 자산들에 대한 심사와 내부 검토 결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아크(AARK)와 미네랄(MNR)을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후에도 추가적인 자료를 요청하고 내부 검토를 진행했으나, 거래지원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크(AARK)의 경우, 지난 10월 28일 유동성 풀에서 다량의 USDC 및 ETH 등 가상자산이 탈취된 사고가 발생하면서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에도 거래유지에 필요한 충분한 해소 자료가 확인되지 않았다.
미네랄(MNR)은 지난 10월 15일, 중요 정보의 미공시, 임의로 자산 정보를 변경하는 행위, 발행 주체와의 문제 등 사용자 피해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견되었고, 이에 대한 소명 자료도 미비해 거래지원을 종료하게 됐다.
코인원은 12월 13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두 종목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며, 출금지원은 2025년 1월 12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거래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는 해당 가상자산의 입금이 제한될 수 있으며, 코인원은 출금지원 기간 이후에도 고객센터를 통해 출금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거래지원이 종료된 자산에 대한 출금에는 일정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며, 메인넷 변경이나 네트워크 업데이트 등 기술지원이 중단될 수 있어 자산 가치가 하락하거나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거래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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