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역대 순유입액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 2억9548만 달러(4149억7200만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지난 6일부터 4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이어온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출시 첫날인 7월 23일 세운 종전 기록(1억678만 달러)를 약 4개월 만에 경신했다.
이날 4개 ETF에서 유입이 나타났으며 나머지 5개 ETF에서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피델리티 FETH는 1억1548만 달러로, 역대 최대 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블랙록 ETHA(1억11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6332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1557만 달러)에도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ETF로 전환된 기 운영 신탁 그레이스케일 ETHE에서 막대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이더리움 ETF 시장은 출시 후 최대 6억8668만 달러까지 누적 유출액을 확대했었다. 이날 시장은 전 거래일까지 3억3678만 달러에 달했던 누적 유출액을 4130만 달러까지 좁혔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9억1295만 달러(12821억4690만원)로, 전 거래일 4억6913만 달러에서 2배가량 늘었다.
▲블랙록 ETHA(3억741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2억158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2억674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은 전 거래일 82억7000만 달러에서 이날 97억2000만 달러로 증가하면서 이더리움 시가총액 중 2.4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그레이스케일 ETHE(52억6000만 달러) ▲블랙록 ETHA(17억7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13억8000만 달러) ▲피델리티 FETH(7억4558만 달러)로 1~4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