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주가 2021년 이후 처음 300달러 돌파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주가가 20% 이상 급등하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300달러를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업계에 유리한 조건이 조성될 수 있다는 낙관론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모닝스타(Morningstar) 주식 애널리스트 마이클 밀러(Michale Miller)는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는 현재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압박에 맞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만큼 선거 결과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밀러는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업계에 더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 사업이 받는 규제 압박이 완화될 수 있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허용적인 접근은 가격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X 플랫폼에서 “암호화폐가 승리한 대선 후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국민이 불법적으로 업계를 죽이려 한 워런 의원과 게리 겐슬러의 시도를 완전히 거부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10월 30일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12억 달러, 순이익 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주서한에서는 “10억 명의 온체인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3분기에 스테이블코인을 제품군에 통합하고 베이스(Base)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11월 5일 트럼프 승리로 암호화폐 관심이 급증하며 연중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며 “미국과 해외 거래상대방과의 거래, 대출, 파생상품 데스크가 모두 활발히 운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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