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베이스(Coinbase·COIN) 주가가 11일(현지 시각) 20% 이상 급등하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300달러를 돌파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선거 결과가 암호화폐 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 상승의 배경이다.
모닝스타(Morningstar Inc.)의 주식 연구원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는 지난 7일 발표한 연구 노트에서 “코인베이스는 선거 결과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인베이스는 그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규제 압박을 받으며 법적 대응을 해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에 더욱 호의적인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 사업이 규제 부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관대한 접근은 암호화폐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의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지난 6일 엑스(X) 플랫폼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암호화폐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며 “워런(Warren) 상원 의원과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수년간 우리 산업을 죽이려 했던 시도는 국민들에 의해 철저히 거부되었다. 이번 새 국회는 가장 친 암호화폐적 성향을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대선 결과 이후 미국 내 주요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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