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최대 보유사 마이크로스트래지티(MSTR)가 20억 달러에 2만7200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래지티는 10월 31일부터 11일 10일까지 해당 물량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2만7200 BTC의 평균 매입 단가는 7만4463달러로, 비트코인 상승과 함께 이미 2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낸 상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했으며 현재 총 27만9420 BTC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량 가치는 약 249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전체 보유량 기준 평균 매입 단가는 4만2888달러,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8만9106달러로, 약 129억6528만 달러의 미실현 수익이 발생했다. 108.1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마이클 세일러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의 분기 수익률은 7.3%, 연중 수익률은 26.4%를 달성했다”고도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지티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은 주식을 발행하고 그 수익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방식이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을 더 끌어올리고 결과적으로 기업 주가를 상승시킨다.
비트코인 대안 종목으로 간주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전일 대비 25%, 연중 396% 오른 3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5.31% 오른 358.06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나입트래커에 따르며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국 엘살바도르 정부는 6154 BTC, 5억 674만 달러를 보유 중이다. 평단가는 4만4324.99달러로, 100.96%의 수익률을 내며 1억3899만 달러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