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를 돌파해 시총이 1조7000억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한국증시의 전체 시총을 추월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2일 오전 9시 45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60% 폭등한 8만83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약 한 시간 전 비트코인은 8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 비트코인 시총 한국 증시 전체 시총 추월 : 이로써 시총이 1조7475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한국 증시의 전체 시총보다 많은 것이다. 전 세계 증시의 시총을 집계하는 ‘매크로마이크로’에 따르면 전일 한국 증시의 시총은 1조7065억달러였다.
비트코인의 시총만 한국 증시의 전체 시총을 넘어선 것이다.
◇ 암호화폐 시총 3조달러 육박 :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2조9500달러를 기록, 3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총만 한국 증시의 전체 시총을 앞서고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한국 증시의 2배에 가까운 것이다.
◇ 폭등 원인은 SEC 위원장에 친 암호화폐 인사 물망 : 이날도 비트코인이 폭등한 것은 트럼프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부처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 암호화폐 인사가 거론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미국 개미들의 성지 로빈후드의 법무 책임자인 댄 갤러거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행정부에서 SEC를 이끌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로빈후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거래하는 등 암호화폐에 매우 친화적인 사이트다. 로빈후드의 법무 책임자이면 전형적인 친 암호화폐 인사로 분류할 수 있다.
그동안 지금의 SEC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는 반암호화폐적인 입장을 취했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유세 기간 “집권하면 겐슬러부터 당장 자를 것”이라고 말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