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16만3138명·8182억원 청산…숏 비중 62%

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8182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2일 8시 5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6만3138명이 약 5억8407만 달러(8182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2억1963만 달러, 숏 포지션 3억6443만 달러(62%)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4억1144만 달러(숏 70%), 4시간 기준 1억3640만 달러(숏 68%)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2억3081만 달러(40%)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1억9645만 달러로 8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7666만 달러(13%)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4020만 달러로 52%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5661만 달러, 롱), 도지코인(5357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570만 달러(219억9570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2억4689만 달러, 42.09%, 숏 63.56%), OKX(1억3271만 달러, 22.62%, 숏 54.5%), 바이비트(1억1176만 달러, 19.05%, 숏 52%)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8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10.37% 상승한 8만8673달러, 이더리움은 5.50% 오른 3364.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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