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itcoin)이 주말 동안 8만 달러 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마켓프로와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한 시간 캔들에서 약 2천 달러 상승했다. 최근 주말 가격 동향에 맞춰 투자자들이 낮은 유동성을 이용해 시장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비트코인 달러 가격이 3% 가까이 상승했지만 일부는 이미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기 논평가 웨일판다(WhalePanda)는 X에서 “저유동성 상태의 주말 움직임은 거의 항상 완전히 되돌린다”고 팔로워들에게 전했다.
트레이딩 리소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의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Keith Allen)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 추세에서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최근 X 게시물에서 “물론 주말은 고래들의 게임을 위한 것이고 가격 발견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의 주간 및 월간 종가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15% 가까이 상승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앞서 7만1천5백 달러가 다음 ‘포물선’ 단계를 촉발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중요한 기준선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인기 트레이더 스큐(Skew)는 주문장 활동을 분석하며 현재 가격 움직임의 배경이 된 대량 거래자들의 가능성 있는 방법론을 설명했다. 이들은 ‘스푸프’ 매도 유동성으로 시장을 하락시킨 다음, 나중에 인위적인 지역 최저점에서 매수 주문을 체결한다.
스큐는 “마지막 부분은 가격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일정 비율을 시간 가중 평균 가격으로 매수하는 것이며, 이는 알고리즘도 매수하게 만든다”고 요약했다. 그는 추가 X 게시물에서 “가격을 지지하고 매수 모멘텀을 증가시키기 위해 새로운 수동적 매수 주문이 곧 상향 이동하길 원한다”며 “8만 달러가 목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기 트레이더이자 분석가 크레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도 임박한 시장 반전을 우려했다. 그는 주말 동안 5만 달러 미만의 목표치를 제시하며 상당한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 대한 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크레디블 크립토는 “분명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알트코인(그리고 따라서 비트코인도)이 예상보다 빨리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하락이 “주요 하락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