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오픈소스 AI 모델 만드는 니어 프로토콜 관련 예산 1억6천만 달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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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리댁티드(Redacted) 콘퍼런스에서 메타의 라마(Llama) 모델보다 3.5배 큰 1.4조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AI 모델 구축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니어 프로토콜이 새로운 니어 AI 리서치(Near AI Research) 허브를 통해 수천 명의 기여자들이 참여하는 경쟁적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AI 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5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소규모 모델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7개 모델을 통해 규모와 복잡성이 증가하며, 우수한 기여자만이 점진적으로 더 복잡하고 큰 모델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모델은 암호화된 신뢰 실행 환경을 통해 수익화되고 개인정보가 보호되며, 기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고 기술 발전에 따른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장려한다.

방콕 리댁티드 콘퍼런스에서 니어 프로토콜의 공동 창립자 일리아 폴로수킨(Illia Polosukhin)은 토큰 판매를 통해 고비용의 훈련과 컴퓨팅 비용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로수킨은 “약 1억6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모금 가능한 금액이다”라며 “토큰 보유자들은 이 모델이 사용될 때마다 발생하는 모든 추론으로부터 보상을 받게 된다.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화 방안, 자금 조달 방법이 있으며, 이를 순환시킬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다음 모델에도 재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니어는 이러한 야심 찬 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폴로수킨은 챗GPT(ChatGPT)로 이어진 혁신적인 트랜스포머 연구 논문의 저자 중 한 명이며, 공동 창립자 알렉스 스키다노프(Alex Skidanov)는 2022년 말 시대를 정의하는 모델이 출시되기 전까지 오픈AI(OpenAI)에서 근무했다.

현재 니어AI를 이끄는 스키다노프는 극복해야 할 큰 장애물이 있는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인정했다.

이렇게 큰 모델을 훈련하려면 한 곳에 수만 개의 GPU가 필요하지만 이상적이지 않다. 분산형 컴퓨팅 네트워크를 사용하려면 매우 빠른 상호 연결이 필요한 현재의 모든 분산 훈련 기술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딥마인드(Deep Mind)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폴로수킨은 인공초지능연합(Artificial Superintelligence Alliance)과 같은 기존 프로젝트와 대화하지는 않았지만 시너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분산형 AI 기술이 우리 모두를 위해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 초청 연사인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은 중앙화된 AI가 세계를 거대한 감시 국가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강조했다.

스노든은 “이는 현재와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AI가 한 회사에 의해 통제된다면 실질적으로 그 회사가 하자는 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모든 AI와 실질적으로 모든 경제가 한 회사에 의해 운영된다면 더 이상 탈중앙화는 없다. 따라서 AI도 같은 원칙을 따른다면 웹3가 철학적으로 여전히 의미가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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