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암호화폐 강세장 바이낸스 고래가 주도…변동성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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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애널리스트 ‘미뇰레(Mignolet)’는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주말 동안의 비트코인 상승은 바이낸스 고래들이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9월 이후 여러 데이터 포인트를 근거로 바이낸스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면서 “이번 주말 가격 급등 역시 CPG가 음수 범위로 떨어지면서 바이낸스 고래들의 개입 신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CPG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Coinbase Premium Gap)으로, 코인베이스에서의 비트코인 가격과 바이낸스 같은 다른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CPG가 떨어졌다는 것은 코인베이스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이 바이낸스와 같은 거래소 대비 낮아졌다는 뜻으로, 미국 매수세 약화나 해외 시장의 강세 등을 나타낼 수 있다.

최근 비트코인 ETF 시장이 강한 유입세에 시장이 미국 자금과 비트코인 ETF에 주목하고 있지만 바이낸스 고래(대형 투자자)들이 시장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그는 “현재 가격 상승은 강력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쉽게 반전될 것 같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날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바이낸스의 펀딩 비율이 상승하며 롱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을 공유했다.

그는 “바이낸스의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강세 심리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시장이 과도하게 레버리지가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과 급격한 청산 및 가격 변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IT 테크는 “모든 지표를 종합할 때 비트코인은 강세장 단계에 와있지만, 일부 지표는 주기 중후반부가 가까워졌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손익 지수(P&L Index)와 강세/약세 시장 사이클 지표(Bull/Bear Market Cycle Indicator)는 강한 상승 모멘텀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푸엘 멀티플(Puell Multiple), MVRV 비율 등의 지표는 비트코인이 과거 데이터에서 확인된 ‘과대평가’ 영역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UTXO 연령대(UTXO Age Bands) 지표에서는 장기 보유자의 안정적인 기반과 신뢰가 확인되고 있다.

IT 테크는 “비트코인은 강세장에 있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지만 보유자 대부분이 수익권이고 장기 보유자 비율이 높은 만큼 강세 주기 후반부에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L 지수나 강세/약세 시장 지표에서 약세 신호 등에 주의하면서 갑작스러운 시장 고점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49% 오른 8만9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 주간 17%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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