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도지코인(DOGE)이 90%가 넘는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기준 6위에 올라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30% 급등한 0.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 달 상승률은 165%로, 암호화폐 강세장이었던 2021년 11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도지코인 지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의 선거 유세에 힘을 보태는 가운데 도지코인이 이 같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머스크는 DOGE와 약칭이 같은 새로운 정부 부처 ‘정부 효율화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가 만들어지고 자신이 해당 부서를 이끌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DOGE에 대한 주요 매체와 소매 투자자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고 도지코인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현재 도지코인 시가총액은 429억 달러까지 불어나며 USDC(369억 달러)와 XRP(337억 달러)를 밀어내고 6위 암호화폐 자리에 올랐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223% 폭등한 158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전주 대비 33% 증가한 83억3000만 DOGE(약 18억 달러)로, 4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도지코인뿐 아니라 시바이누, 페페, 도그위팻, 봉크가 각각 59%, 54%, 37%, 42%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밈코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