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수백만 달러 회수 위해 FTX 개발자 및 해커 등 다수 상대로 소송 제기

출처: 토큰포스트

FTX 파산재단이 스카이브리지 캐피탈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게임 개발사 Good Luck Games, FTX 자금을 수백만 달러 탈취한 해커 등 여러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자금 회수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9일(현지시간)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FTX는 최근 파산 절차에서 총 25건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해 과거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투자하거나 자금을 이체한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회수하고자 하고 있다. 대상에는 스카이브리지 캐피탈 CEO 앤서니 스카라무치, 게임 Storybook Brawl의 개발팀, 악명 높은 해커 나와즈 모하메드 미룬(Nawaaz Mohammad Meerun), 그리고 바하마 소재 델텍은행(Deltec Bank)의 회장 장 샬로팽(Jean Chalopin)이 포함됐다.

FTX는 스카라무치와 그의 회사 스카이브리지가 FTX 자금을 통해 비트코인 및 솔라나(SOL) 자산을 취득했으나, 이를 적절한 승인 없이 매도해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약 1억 달러를 회수하고자 하고 있다. 스카라무치가 운영하는 SALT 콘퍼런스 후원금 1200만 달러와 두 개의 스카이브리지 투자 자금 5500만 달러, 그리고 비트코인과 솔라나 매도와 관련한 손해 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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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는 또한 FTX 해킹을 통해 수억 달러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진 해커 미룬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13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탈취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소송에 따르면 미룬은 지난 6월 컴파운드(Compound)에 대한 공격을 포함해 암호화폐 관련 해킹 활동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룬은 FTX에 1300만 달러 상당의 파산 청구를 제출하기도 했으나, 소송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FTX는 또 다른 피고로 게임 Storybook Brawl의 개발사인 Good Luck Games(GLG)를 지목했다. 이 회사는 FTX로부터 약 2500만 달러의 투자와 고액의 급여 및 보너스를 수령했으나, 정식 출시 없이 베타 테스트 단계에 머물렀다. FTX는 GLG에 대한 투자금을 포함해 총 24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델텍은행의 회장 장 샬로팽과 그의 소유 회사 역시 FTX로부터 115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나, 해당 자금이 파산 절차로 인해 무가치화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후 델텍은행의 자산이 매각되고 연방준비은행의 지시로 사업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FTX의 투자 가치가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 FTX는 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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