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거주자,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 가능해진다…플레어와 레드 데이트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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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홍콩에서 중국 본토 거주자들이 실명 인증 시스템을 통해 규제된 스테이블코인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고 토큰화된 금융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 8일(현지시간) 플레어(Flare)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콩 기반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어와 탈중앙화 클라우드 기술 기업 레드 데이트 테크놀로지(Red Date Technology)가 주도하며, 중국의 실명 인증 시스템 RealDID를 활용해 익명 등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플레어와 레드 데이트는 홍콩에서 본토 거주자들이 IDA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규제된 스테이블코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익명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이며, 두 번째는 이를 통해 토큰화된 금융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토 거주자들이 IDA 발행의 홍콩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HKDA)을 통해 퍼블릭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자산을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거래할 수 있게 하려는 첫 시도로 평가된다.

이 시범 사업은 홍콩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맞물려 홍콩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중국의 블록체인 기술 발전 전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레드 데이트 측은 “홍콩이 곧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디지털 통화를 허용하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KYC(고객 알기) 솔루션 시범 사업을 통해 본토 거주자들이 퍼블릭 체인 지갑을 보유하고 HKDA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거래할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암호화폐 거래에 엄격한 규제를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에는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특히, 기업 간 사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국가 주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주로 허가형 블록체인을 활용해 운영한다. 이번 시범 사업은 지난해 12월 도입된 중국의 실명 분산 ID 시스템 RealDID를 기반으로 하며, 레드 데이트와 중국 공안부 산하 연구소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BSN)의 지원을 받는다.

RealDID 시스템을 통해 본토 거주자들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서도 민감한 개인 정보를 제출할 필요 없이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다.

현재 이번 시범 사업에는 테더(Tether)와 서클(Circle) 같은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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