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과 금리 인하 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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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연이은 금리 인하 소식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가가 지난 일주일간 20% 상승하며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2027년까지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420억 달러 규모로 늘릴 계획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추가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은 이번 주를 연간 최고의 주간 성과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닥 상장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현재 주당 271.2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주일간 약 20% 상승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MSTR 주가는 비트코인 매수 전략 덕분에 486% 급등했다.

비트코인 강력 지지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설립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25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가치는 현 시세로 190억 달러 이상이다. 회사는 2027년까지 추가로 4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을 밝히며 그 행보에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0% 이상 급등했고, 11월 8일 기준 약 7만66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연관된 주식들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클린스파크(CleanSpark, CLSK)의 주가는 일주일 동안 35% 상승했고, 미국 대선에 큰 기부를 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COIN)의 주가도 48% 이상 급등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 전반의 상승세는 트럼프 재임 동안 경제 환경이 더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2024년 9월, 4년 만에 첫 금리 인하로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낮췄으며, 11월 7일에는 추가로 0.25%포인트 인하해 현재 금리를 4.5%~4.75% 수준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S&P 500 지수는 이번 주 5% 상승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4.8% 오르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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