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7년차 고래 3만8000달러 투자금 3000만달러 수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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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24시간 동안 9% 이상 상승해 7일 13주 최고치인 2,880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2016년부터 1만1000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해온 고래가 막대한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룩온체인(Lookonchain) 데이터를 보면 이 고래는 2016년 2월 당시 1개당 3.46달러에 쉐이프시프트(ShapeShift) 거래소에서 1만1005개의 이더리움을 3만8000달러에 매수했다.

온체인 스마트머니 추적기에 따르면 이 고래는 8년 이상 토큰을 보유한 후 7일 이더리움 가격이 2,777달러일 때 매도해 초기 투자금 대비 800배가 넘는 3050만 달러의 잠재 수익을 실현했다.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치인 4,800달러를 기록한 2021년 불장 정점에 매도했다면 528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으며, 올해 5월 4,000달러를 돌파했을 때 매도했다면 약 44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고래와 기관의 매도는 종종 거래소 유입 증가와 일치한다. 이번에도 거래소에 보유된 이더리움이 지난 7일간 10월 31일 1880만 개에서 11월 7일 1920만 개로 증가했다.

특히 이더리움 가격이 2,800달러를 넘어선 11월 5일부터 7일 사이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최근 랠리에서 차익실현이 이뤄졌음을 시사한다.

이는 이더리움에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거래소 보유량을 장기적으로 보면 다른 그림이 그려진다. 거래소의 총 이더리움 보유량은 2024년에 7% 감소했으며, 2020년 6월 3550만 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의 일환으로 현재 8년 최저치에 근접해있다.

트럼프 승리에 따른 낙관론과 현물 이더리움 ETF 자금 유입이 긍정적으로 전환되면서 이더리움의 강세 돌파가 진행 중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잭(CryptoJack)은 7일 엑스(X)를 통해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 웨지 형성을 돌파할 태세”라고 말했다.

그는 9월부터 이어진 상승 웨지 차트 패턴에서 이더리움 가격이 돌파를 시도하는 것을 보여주는 차트를 공유하며, 웨지 상단을 결정적으로 돌파하면 가격이 4,000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애널리스트 문웨일스(Moon Whales)도 유사한 설정을 관찰하며 이더리움이 “추가 상승과 잠재적으로 더 높은 저항 수준을 재시험”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돌파를 확인할 높은 거래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 8시간 자금조달률이 5월 이후 최고치인 0.022%까지 상승했다. 이는 가격 조정 시 롱포지션의 청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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