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승리로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 출시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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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미국 대선 승리가 세계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 금융상품 출시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난센(Nansen)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은 5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함에 따라 향후 4년간 암호화폐 규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윌슨은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 혁신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초의 스테이킹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규제 환경이 친암호화폐 기조로 전환되면서 새 행정부 초기에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가 승인될 수 있으며, 이는 자산으로서 이더리움의 혜택을 완벽히 활용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이더리움은 주목할 만한 자산이 될 것이며, 다르게 말하면 이더리움이 다시 매력적인 자산이 된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이더리움 기반 ETF 출시는 이더리움 가격이 약 3년 전인 2021년 11월 1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4,800달러를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2024년 2월 가격이 5만 달러를 돌파했을 때 미국에서 현물 ETF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신규 투자의 약 75%가 ETF 유입으로 발생했다.

유럽 시장이 미국보다 먼저 이더리움 스테이킹 관련 ETF를 선보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이디엑스(dYdX) 재단의 최고경영자 찰스 도시(Charles d’Haussy)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가 업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는 이더컨퍼런스(EthCC)에서 “미국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유럽 시장이나 인접 시장이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나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ETF 등 다음 이더리움 ETF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는 출시 이후 4억8900만 달러 이상의 누적 순유출을 기록하며 일부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이러한 자금 유입 정체는 현물 이더리움 ETF 출시 전부터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현상이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더리움 ETF가 자금 유입 측면에서 보다 확립된 현물 비트코인 ETF의 ‘조연’ 역할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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