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가 크로노스(Cronos) 블록체인의 메인 검증자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암호화폐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글클라우드가 크로노스 랩스(Cronos Lab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따라 네트워크의 기술 혁신과 개발자 유입을 늘리기 위해 크로노스 블록체인의 메인 검증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구글클라우드의 아시아태평양 웹3 책임자 리시 람찬다니(Rishi Ramchandani)는 이번 파트너십이 구글클라우드의 웹3 영역 투자 의지를 강화하는 신호라고 밝혔다.
람찬다니는 구글클라우드가 안전한 인프라와 고급 AI 기능, 강력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해 개발자들이 차세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인 검증자로서 구글클라우드는 크로노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프로토콜의 32개 검증자 풀에 합류해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고 확인함으로써 네트워크의 보안과 탈중앙화에 기여한다.
크로노스 블록체인의 주요 검증자로는 크립토닷컴(Crypto.com), 블록데몬(Blockdaemon), 유비소프트(Ubisoft), 엑사이온(Exaion) 등이 있다.
크로노스 랩스의 매니징 디렉터 켄 팀시트(Ken Timsit)는 구글클라우드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웹3 참여가 늘어나고 있으며, 더 많은 개발자 중심 기업들이 이를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팀시트는 오픈소스 개발과 혁신이 활발히 일어나는 웹3 영역을 개발자 중심 기업들이 간과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추세가 2024년에 국한된 것이 아닌 수년간 지속돼온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글클라우드가 크로노스의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로서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크로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매력도를 향상시키며, 구글클라우드의 데이터 처리와 컴퓨팅, AI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웹3 기술을 탐구하는 다른 대기업으로는 람보르기니(Lamborghini)와 페라리(Ferrari) 같은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돌체앤가바나(Dolce & Gabanna),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 등의 의류 브랜드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