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2 활성화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익 반등 기대감 상승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연구진과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레이어2(L2) 확장 네트워크의 활성화로 데이터 저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수익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이더리움 L2 네트워크는 3월 대비 3배 이상의 일일 트랜잭션 데이터를 메인넷에 기록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수익은 3월 덴쿤(Dencun) 업그레이드 이후 최대 95% 감소했다. 이는 L2 트랜잭션 데이터를 사용자 비용 절감을 위해 ‘블롭(blob)’이라는 임시 오프체인 저장소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반에크의 디지털자산연구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X를 통해 “L2가 가용 용량을 채우지 못해 블롭 수익 부족으로 이더리움 수수료가 약세를 보였다”며 “베이스(Base), 스크롤(Scroll), 월드체인(World Chain) 등 인기 L2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시겔은 9월 이더리움이 2030년까지 연간 660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현물 이더(ETH)의 가격이 토큰당 2만 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추정치는 이더리움이 전 세계 거래의 상당 부분을 처리하면서 ETH 보유자들에게 거래 수수료를 통해 가치가 축적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다. 시겔은 “이더리움은 지난해 약 4조 달러의 결제 가치와 연간 5조 달러의 스테이블코인 이체를 처리했다”며 “이는 페이팔(PayPal)보다 훨씬 크며 비자(Visa)와 같은 네트워크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겔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15년 출시 이후 30억 달러(ETH 기준)의 수수료를 창출했다. ETH 가치 축적 메커니즘에는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소각’과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ETH를 담보로 제공하는 스테이커에게 새로운 ETH를 보상하는 방식이 포함된다.

6일 암호화폐 친화적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ETH 가격이 10% 급등했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는 6주 만에 최대 규모인 523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난센(Nansen)의 분석가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첫 번째 스테이킹 ETH ETF를 포함한 더 많은 암호화폐 투자 상품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셀레스티아(Celestia), 아이겐DA(EigenDA), 어베일(Avail) 등 다른 프로토콜들도 데이터 가용성 분야에서 이더리움과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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