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7만6000달러 돌파는 시작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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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7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잇달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가격이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강력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유입, 7개월간 이어진 하락세 탈출, 미국 공화당의 전반적인 승리가 맞물리며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할당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131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 날 CME의 미결제약정은 1만5255 BTC에 도달했다.

이는 CME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상승세를 전망하며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6일 11억 달러의 미결제약정이 추가된 것도 이러한 믿음을 반영한다.

선거 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현물 비트코인 ETF 유입에 이어, 선거 후에도 강력한 자금 흐름이 이어졌다.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친 암호화폐 입법자들이 미국 정부의 모든 부문에서 선출된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7일 연준이 25bp 금리 인하를 결정하며 더욱 강화됐다.

미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연준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며 주식 및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할당을 확대하게 만들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및 옵션 시장에서의 활동 증가에 대해 하이스트라이크(HighStrike)의 암호화폐 옵션 및 파생상품 책임자 JJ는 “코인베이스(Coinbase) 현물 시장에서의 끊임없는 수요는 트럼프 승리 후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증가한 수요를 반영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백악관의 적대감이 줄어들 것으로 인식된 영향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선거 기간 동안 옵션 시장에서 예상했던 90% 이상의 변동성에 비해 실현 변동성이 낮았던 것을 감안하면, 장기 만기 옵션의 내재 변동성이 50%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있으며, 지난 두 달 동안 해당 수준에서의 통합이 이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JJ는 “이러한 상황은 옵션 관점에서 장기 만기 콜 옵션 구매 매력을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로 올라섰고 새로운 수요가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옵션 내재 변동성(IV)은 이전 최고가였던 3월의 IV가 80% 이상이었던 때나 7월 랠리 때 최고 70%를 기록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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