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원더파이 CEO 납치 후 100만 달러 몸값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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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토론토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기업 원더파이(WonderFi)의 CEO 딘 스쿠르카(Dean Skurka)가 납치돼 몸값 100만 달러를 지불한 후 석방되었다고 CBC가 11월 7일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11월 6일 토론토 도심에서 퇴근 시간에 스쿠르카가 차량에 강제로 태워졌으며, 그는 100만 달러의 전자 송금을 통해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쿠르카는 사건 후 이메일을 통해 “무사하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회사의 자금과 데이터에는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쿠르카와 원더파이 측은 사건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코인텔레그래프가 이에 대한 의견을 요청한 상태다.

스쿠르카의 납치 사건은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고위 임원과 인플루언서를 노린 유사 사건의 증가세와 맞물려 있다. 암호화폐 관련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몸값 요구 사건은 종종 대규모 금전적 이득을 노린 동기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올해 7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는 한 외국인 비트코인 투자자가 납치 및 살해당했으며, 17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8월에는 6명의 말레이시아인들이 중국 국적자를 납치하고, 100만 달러 상당의 테더(USDT) 암호화폐를 몸값으로 요구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원더파이는 ‘샤크 탱크’ 공동 진행자이자 다중 억만장자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지원하는 캐나다의 주요 상장 암호화폐 기업 중 하나로,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WNDR라는 티커로 거래된다. 원더파이는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개발 및 투자하는 사업을 주도하며, 최근 발표에 따르면 13억5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스쿠르카는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바이(Bitbuy)의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원더파이에는 코인스퀘어(Coinsquare), 스마트페이(SmartPay), 테트라 트러스트(Tetra Trust) 등 여러 암호화폐 자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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