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2025년 상반기 예정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준비를 위해 임시 테스트 네트워크 ‘메콩(Mekong)’을 출시했다. 메콩은 주요 코드 변경 사항을 메인넷 배포 전 시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메콩 테스트넷이 펙트라 업그레이드와 관련된 특정 변경 사항의 영향을 탐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콩은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능이 모두 포함된 상태이며, 이후 기존 퍼블릭 테스트넷과 최종적으로 이더리움 메인넷에 적용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소규모 EIP나 사양 변경이 있을 수 있지만, 여기 포함된 기능은 최종적으로 메인넷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당초 20개의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을 포함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약 8개로 조정되었다. 주요 변경 사항은 사용자 경험 향상 및 네트워크 효율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메인넷 적용 시 사용자 친화적인 지갑 환경, 계정 추상화 강화, 검증자 스테이킹 한도 증가(32 ETH에서 2,048 ETH로 상향), 입출금 메커니즘 업데이트 등이 포함된다.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은 메콩을 지갑 개발자가 새로운 사용자 경험 개선을 테스트하고, 스테이커들이 코드 변경 사항에 익숙해질 수 있는 ‘실험 공간’으로 묘사했다. 메콩에서 성공적으로 시험된 기능들은 차후 퍼블릭 테스트넷인 세폴리아(Sepolia) 등에서 추가로 테스트될 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 이더리움 메인넷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