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바이낸스의 전 CEO 창펑 자오(Changpeng ‘CZ’ Zhao)가 자신이 보유한 바이낸스 지분에 대한 매각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오는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 있는지, 매각 대금이나 대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CZ는 바이낸스의 지배 지분에 대한 제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으나, 제안을 수락하거나 매각 절차를 진행한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지분은 약 530억 달러에 달하는 CZ의 순자산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선 이후 CZ의 순자산은 12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CZ는 자신의 지분을 영구적으로 보유할지에 대해 확답을 피하면서도 “모든 제안을 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2023년 11월 CZ는 미국 법무부와의 합의에 따라 은행 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500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CEO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4개월 형을 선고받아 9월 27일에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