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엘리슨, FTX 붕괴 연루로 2년형 시작 코네티컷 교도소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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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FTX 붕괴에 연루된 알라메다 리서치 전 CEO 캐롤라인 엘리슨이 2년형을 시작하며 코네티컷의 연방 교정 시설에 수감되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 연방 교정국(Federal Bureau of Prisons)은 엘리슨이 코네티컷에 위치한 연방 교정 시설 단버리(Federal Correctional Institution Danbury)에 수감되었음을 확인했다. 해당 교도소는 저위험 시설로, 1,252명의 수감자가 수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리슨은 FTX의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와 연애 관계였으며, 뱅크먼-프리드가 설립한 알라메다 리서치의 공동 CEO로 재직했다. 알라메다 리서치는 FTX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며, 고객의 자금이 알라메다의 은행 계좌로 직접 유입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엘리슨은 2022년 12월 사기 공모, 상품 및 증권 사기 공모, 자금 세탁 공모 등의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에 따른 약 110억 달러의 자산 몰수를 합의했다. 그녀는 법정에서 “내 행동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매일 생각한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엘리슨은 미국 정부에 협조하며 올해 초 열린 뱅크먼-프리드의 재판에서 증언했다. 그녀는 뱅크먼-프리드의 지시에 따라 알라메다 리서치가 고객 예치금에 접근할 수 있었고, 무제한 신용 한도와 별도의 고객 계좌로 직접 자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진술했다. 뱅크먼-프리드는 결국 올해 3월 약 25년형을 선고받고 약 110억 달러의 피해 배상 명령을 받았다.

또한 FTX 전 임원들에 대한 처벌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FTX 전 엔지니어링 책임자 니샤드 싱(Nishad Singh)은 유죄를 인정하고 협조하여 실형 대신 3년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FTX 디지털 마켓의 전 공동 CEO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는 지난달 7년 6개월형을 시작했다. FTX 공동 창립자 게리 왕(Gary Wang)의 선고는 11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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