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토랩스, 10월 수수료 7892만 달러 기록 전통 디파이 리더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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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지토랩스가 10월 한 달간 7892만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하며 지난 5월 최고 기록인 3945만 달러를 두 배로 뛰어넘었다. 이번 수익 급등은 지토랩스를 Lido와 유니스왑(Uniswap)과 같은 전통적인 디파이 수수료 리더보다 앞서게 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지토랩스는 10월 24일 하루에만 MEV 추출 서비스에서 약 614만 달러의 팁을 기록하며 메인넷에서의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이는 Solana 기반의 MEV 추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루어진 결과로, 지토랩스는 MEV에 집중하는 프로토콜 중 처음으로 월간 수수료 수익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지토랩스의 성공 요인으로는 MEV 인프라의 특화된 성능이 꼽힌다. 지토랩스는 자체 MEV 기반 솔루션인 지토-솔라나 검증자 클라이언트와 블록 엔진(Block Engine)을 통해 온체인 활동에서 가치를 효과적으로 포착하고 있다. 또 지토SOL이라는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을 통해 스테이킹 보상과 MEV 추출 수익을 결합한 이중 수익 구조를 구축해온 점도 수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Solana 네트워크의 높은 거래량도 지토랩스의 수수료 급등을 뒷받침했다. 특히 밈코인과 AI 토큰 같은 신규 자산군의 거래가 Solana 네트워크에서 활발해지며 소매 거래가 증가하고, MEV 기회도 대폭 늘어났다. Solana는 이에 힘입어 소매 거래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수익 수준의 지속 가능성은 높은 거래량이 유지될지에 달려 있다. 특히 MEV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밈코인의 거래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지토랩스의 선두 위치는 디파이 시장에서 MEV 최적화가 수익 모델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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