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후 코인베이스 주가 급등, 레버리지 ETF도 폭발적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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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코인베이스 주식이 30% 넘게 급등하며, 관련 레버리지 ETF는 무려 62% 상승으로 하루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꺾고 승리한 미국 대선 이후 미국 주요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인베이스(Coinbase, 티커: COIN) 주가가 30% 이상 오르며 연중 최고가에 근접했다. 특히 코인베이스 주식과 연계된 ETF인 GraniteShares 2x Long COIN Daily ETF(CONL)은 무려 62% 상승해 하루 수익률 기록을 세웠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CONL의 거래량이 약 10억 달러에 달했고, 자산 규모도 거의 10억 달러에 도달했다”며 GraniteShares가 최근 NVDA ETF로도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발추나스는 고위험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이 같은 ETF를 ‘고스트 페퍼’ 또는 ‘핫소스’ 펀드라 불렀다.

레버리지 ETF는 파생상품과 차입을 활용해 기초 자산의 일일 수익률을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ETF가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는 반면, 레버리지 펀드는 2배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위험성이 높아 단기 트레이딩을 선호하는 숙련된 투자자들만을 위한 상품으로 간주된다. Tuttle Capital CEO 매트 터틀(Matt Tuttle)은 “이와 같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며,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주식 시장 급등세는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인 7만5000달러 돌파와 맞물려 이루어졌다. 발추나스는 “트럼프 당선으로 위험 선호 성향의 ETF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올해 ETF 순유입액이 856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요일 하루 동안 현물 비트코인 ETF 12종의 거래량은 60억 달러를 기록하며 3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코인베이스 측은 지난 10월 30일 이사회가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3분기 말 기준 82억 달러의 미국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4억17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는 트럼프 당선에 대해 “워싱턴은 암호화폐에 반대하는 것이 정치적 생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받았다”며, 유권자들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불만을 느끼고 변화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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