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승리에 70만 달러 암호화폐 날린 스트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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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인기 캐나다 스트리머 펠릭스 랭옐(Félix Lengyel)이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Harris) 후보 당선을 예측해 7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엑스큐시(xQc)로 더 잘 알려진 펠릭스 랭옐은 7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민주당 해리스 후보 당선에 베팅했다가 패배했다. 해리스 후보가 당선됐다면 거의 100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주에서 핵심 승리를 거두며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됐다.

트럼프의 승리로 암호화폐 시장은 급등세를 보였다. 많은 암호화폐 지지자들과 투자자들이 이를 환영했다.

엑스(X) 사용자 대다수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베팅이 비합리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한 사용자는 랭옐이 돈을 ‘태워버리는’ 대신 자선단체에 기부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7만5000달러를 돌파해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한 뒤 현재 7만4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DOGE)은 0.21달러까지 치솟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트럼프 관련 밈코인들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 후보 관련 밈코인들은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카말라 호리스(KAMA)와 카말라(KAMABLA)는 하루 만에 90% 이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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