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후 미국 상원의원 루미스,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 추진

출처: 토큰포스트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상원의 공화당 다수 확보가 예상되면서, 와이오밍 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은 트럼프와 공화당이 승리한 이번 선거 직후 자신의 X 계정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구체화할 의도를 밝혔다. 루미스는 7월 비트코인 법안을 발의하여 미국 정부가 총 공급량의 약 5%인 100만 BTC를 매입하고 최소 20년간 보유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에서 세 자리를 확보하며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루미스와 동료 의원들은 비트코인 비축안을 추진할 수 있는 의결권을 갖게 될 전망이다. 루미스의 법안은 트럼프 당시 후보가 제안한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비축 아이디어에 기초하여,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고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미스는 2021년 취임 이후부터 미국 의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암호화폐를 지지해온 인물 중 하나다. 이번 선거에서 재선 대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트럼프를 포함한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암호화폐 지지 입장을 표명하며 캠페인에 나서면서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대선에서 주요 언론들이 트럼프와 공화당이 대통령직과 상원, 하원의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7만6000달러를 돌파했다. 민주당은 1월 3일까지 상원 통제권을 유지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식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한편, 민주당이 암호화폐 반대 입장을 고수한 것이 이번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민주당의 대표적인 반암호화폐 인사인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은 오하이오 주에서 공화당의 버니 모레노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Y콤비네이터의 공동 창립자 폴 그레이엄은 “민주당의 가장 큰 실수는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적대시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민주당이 상당한 지지층을 잃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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