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개월 만에 2800달러 돌파…”디파이 르네상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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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탈중앙 금융(DeFi, 디파이)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면서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이 8월 초 이후 처음 2800달러를 넘어섰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트럼프 당선에 급반등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이더리움은 10% 가까이 반등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디파이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5시 40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75% 상승한 28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더리움 수요가 급감하면서 비트코인 대비 실적이 2021년 4월 수준까지 떨어졌었다.

한편, 트럼프의 당선이 디파이 부문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디파이 최대 블록체인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도 살아난 모습이다.

디파이언스 캐피털(DeFiance Capital)의 공동 창업자 아서 청은 X(트위터)에 “트럼프의 규제 완화와 더불어 공화당 행정부와 상원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 및 규칙 제정 덕분에 예상대로 디파이 르네상스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달 전 아서 청은 “몇 년간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였던 디파이 부문이 사용자 기반 확대와 토큰 수요 증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디파이 활동 지표 개선과 신규 유입 자금의 증가를 근거로 제시했다.

대표적인 디파이 프로젝트 ‘에이브(Aave)’가 여러 지표에서 2022년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성과를 내고 있고, 분기 매출은 지난 강세장이었던 2021년 4월 기록을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서 청은 “이는 디파이가 성숙해지고 새로운 생산성 단계에 진입했다는 신호”라면서 “장기적인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낙관했다.

미국 암호화폐 산업 지원을 약속했던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업계는 암호화폐 규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규제 부담이 줄어 디파이 플랫폼 운영이 더 수월해질 수 있고, 토큰 발행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나오면서 증권이 아닌 상품 분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이더리움 교육가(@sassal0)는 앞으로 4년은 지난 몇 년과 완전히 다른 규제 환경이 디파이 부문의 유연성과 자유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트럼프 가족의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가 디파이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주요 이유라는 견해도 있다.

디파이 투자자 패트릭 스콧은 트럼프 당선자가 ‘최고 암호화폐 지지자’ 직책으로 월드 리버티 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점을 언급하면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선출된 최초의 디파이 설립자”라고 말했다.

카이토(Kaito) 데이터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상의 심리를 측정하는 마인드셰어(Mindshare)에서 디파이는 인공지능, 밈코인 등 다른 부문을 앞서고 있다. 주요 디파이 실적을 추종하는 코인케코 디파이 지수는 지난 24시간 동안 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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