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씨 12월 새 플랫폼 출시 앞두고 거래량 60% 급증, 토큰 에어드롭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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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가 장기화된 NFT 시장 침체 속에서 12월 새롭고 개선된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빈 핀저(Devin Finzer) 오픈씨 공동창업자 겸 CEO가 11월 4일 X를 통해 “진정한 혁신을 위해서는 때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모든 것을 다시 상상해야 한다”며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오픈씨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핀저는 새 플랫폼이 12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추가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픈씨가 X에 공유한 링크는 암호화폐 지갑 연결을 요구하는 대기자 명단 페이지로 연결됐다.

댑레이더(DappRadar)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이자 콘텐츠 책임자인 ‘네데롭(nederob)’은 X를 통해 사용자들이 에어드롭을 기대할 수 있어 새 플랫폼에 대한 “심각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플랫폼이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토큰 에어드롭은 “가능성이 낮지만 생각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기능에 계정 추상화나 ‘스마트 계정’, NFT 공동 소유권, 밈코인 거래와 발행, 더 많은 체인 통합, 소셜파이(SocialFi)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NFT 판매가 급증하면서 오픈씨의 거래량이 한 주 동안 60% 가까이 급증해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11월 2일 거래량이 15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2022년 초 이후 비교적 평평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픈씨는 2017년에 출시됐지만 2021년 NFT 붐이 일어날 때까지 널리 인기를 얻지 못했다. 플랫폼의 거래량은 2022년 1월 5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NFT 버블이 붕괴되면서 거래량과 수익이 급감했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10월 월간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에서 99% 하락한 46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9월 미등록 증권 거래 혐의로 집행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경고인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NFT 거래소에 발송한 이후 나왔다.

당시 핀저는 “SEC가 NFT를 표적으로 삼음으로써 더 광범위한 규모로 혁신을 억제할 것”이라며 수십만 명의 디지털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23년 11월 핀저가 ‘오픈씨 2.0’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한다고 발표하면서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지난 2년간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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